(사진제공=삼성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QLED TV 판매량과 관련해 약속대로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8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 ‘QLED 8K’ 핵심 기술 설명회에서 지난해 눈에 띄는 QLED TV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오래전부터 글로벌 TV 시장 경쟁에서 자사의 QLED TV가 OLED TV를 앞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큐 라이브(Q LIVE) 행사에서도 한 사장은 “QLED 8K TV를 출시한 유럽과 국내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 (OLED TV와 관련해) 재밌는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한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QLED TV 판매량이 OLED TV보다 많았다”며 “작년 1분기 QLED TV 판매량은 부진했다. 하지만 2분기 그 격차를 좁혔고 그 이후 QLED TV 판매량이 OLED TV를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정체되고 있는 TV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K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전략을 계속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작년 11월 국내에 8K TV가 출시됐다. 국내 대형 TV 시장 절반은 이미 8K TV”라며 “삼성전자의 8K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최소한 두 자릿수 이상 점유율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K 콘텐츠 부족으로 8K TV 판매량이 부진할 수 있다는 업계의 분석에 대해서도 삼성전자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13년 4K UHD TV가 처음 등장했을 때 당시 시장 전망치는 50만 대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그 해 4K TV는 200만 대 팔렸고, 작년에는 1억 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4K를 출시했을 때 콘텐츠도 없고 관련 인프라도 부족한데 누가 사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현재 다른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8K도 4K와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삼성전자 TV 전략의 한 축인 마이크로 LED TV의 상용화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초소형 LED를 레고블록처럼 쌓은 TV이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 TV에 관련한 소비자들이 니즈, 적정한 가격대를 파악해 내년도 하반기 마이크로 LED TV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