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의원회 심의·의결 이미 마쳐
"이사회 승인 받으면 독립될 예정"
심리학의 시대적 필요성 주요 이유
2020년부터 진행…2021년 첫 신입생
【서울=뉴시스】고려대학교 심리학과. 2019.2.10(사진=고려대 심리학과 홈페이지)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김재환 수습기자 = 고려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심리학과를 독립 학부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 대학평의원회는 심리학과의 학부 전환 방안 심의 및 의결을 마친 상황이다. 대학평의원회는 학교 발전 방향과 운영 관련 정책을 최종 심의하는 기구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학과장은 "이달 중순에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독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부제 전환 배경으로는 심리학의 시대적 필요성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학이 인문학을 넘어 뇌과학 등 자연과학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그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과가 독립 학부로 전환되는 경우는 국내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처음이다. 현재 서울대는 심리학과가 사회과학대에, 고려대와 연세대는 문과대에 각각 속해있다.
고려대 심리학과의 본격적인 학부제 전환은 내년 초 진행되고, 신입생은 2021년부터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 심리학과는 1959년 문리과대학 문과부 교육심리학과로 처음 설립돼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wrcmani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