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5일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2018.4.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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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종행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금강산을 방문해 남북 교육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다.
장 교육감은 교육부문을 대표해 이번 연대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일 통일부는 민간단체인 '새해맞이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계 북측 대표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관계자를 만나 남북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9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광주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 및 공동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발송했다.
이날 현재 확인된 북측 지역 광주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수는 133개교로 전체 참가 학교 수의 40%를 넘어서고 있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등 현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남북 역사 교원 및 전문가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본 자료 교환과 현장 공동 답사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90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하자는 계획을 제안했다.
또 북한 수학여행의 단계적 추진을 위한 평양 내 학생독립운동 및 고구려 유적지 등 역사교육 현장, 교육기관, 과학‧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도 제안했다.
09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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