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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가평군, 특수사업 육묘상자 18만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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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자체협력사업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묘 구입비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고령인, 부녀자, 장애인 등 못자리 설치가 어려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자체협력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품목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5개 사업에 19억4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품질 육묘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해마다 신청량이 증가함에 따라 금년에도 공동육묘장 7개소를 지정하고 육묘상자 18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3500원인 상자당 1750원을 보조해 농가의 부담이 절반으로 줄게 되며, 농업인들은 1000㎡(10a)당 최대 33상자를 구입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신청이 끝나고 육묘생산을 시작하면 취소 및 반품이 되지 않는다.

자격은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로서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이하 쌀직불)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고령인, 부녀자, 장애인, 친환경인증 농가에 우선한다.

군 관계자는 “육묘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육묘를 공급해 농가의 못자리 피해를 예방하고 못자리 준비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해 농업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tde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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