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시협약 마무리한 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마련
한전공대 들어설 나주시 부영CC 일원 |
(나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전공대를 유치한 전남도가 대학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든다.
한국전력은 오는 3월 중 전남도와의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해 한전공대 설립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3개팀 17명 규모의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2월 중 구성한다.
TF는 한전과의 한전공대 입지선정 실시협약을 앞두고 이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전남도·나주시와 함께 한전까지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TF 구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한전 측과 한전공대 입지 실시협약에 착수한다.
한전과 전남도는 한전공대 입지 제공 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협의를 시작해 3월 중에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면 TF를 정식 조직으로 출범시킬 생각이다.
가칭 '한전공대 설립 지원단'은 최대 4~5개팀 25~30명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측은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학교·교과 체계 등을 정리한 최종용역보고서가 나오면 마스터플랜 마련에 착수한다.
마스터플랜은 올해 상반기 중에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실시협약이 이뤄지면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전남도의 한전공대 부지제공 조건과 지원계획 등이 공개될 전망으로 무슨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공대 입지선정 과정에서 변경된 조건을 용역 결과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구체적 착공 시기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