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달 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앞둔 시점에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소식통은 "백악관이 앞으로 첨단기술을 두고 계약할 때는 사이버 안보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로 중국 업체들의 유럽시장 점유율을 심각하게 끌어내린다면 그렇지 않아도 긴장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의 관계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해킹으로 정보를 훔친다고 중국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난했으며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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