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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 시각 뉴스룸] 백악관 "트럼프 26일 베트남 도착…28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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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한덕 응급센터장 순직…각계각층 애도 발길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을 하루 앞둔 지난 4일에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 윤 센터장은 응급환자가 많이 몰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응급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추가 근무를 하던 중에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닥터 헬기와 권역외상센터의 도입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는 데에 앞장선 윤 센터장의 빈소에는 동료 의사들과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2. 평양 협상 이틀째…"트럼프, 26일 베트남 도착"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가 베트남으로 확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일정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스티븐 비건 특별 대표와 김혁철 전 대사 북·미 두 나라의 평양 실무회담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한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 중에 확인된 부분이 어떤 것인가요?

[기자]

네, 백악관 공보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대략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이후 베트남 출국은 1박 2일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는 28일로 확인됐습니다.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회담 하루 전 도착해 회담 마무리 당일 출국하는 일정입니다.

다만 북·미에 이어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출국 일정이 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베트남 다낭에서 만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정과 관련한 소식은 어떤가요?

[기자]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국빈방문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 공산당 응우옌푸쫑 서기장 등 베트남 지도부와 만남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빈방문이 성사될 경우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게 관측됩니다.

베트남 도착시점은 북·미 2차 정상회담 이틀 전인 25일로 전망됩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베트남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베트남으로 이동할 때 항공편이 아닌 중국을 거쳐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실무협상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있나요?

[기자]

비건 대표는 이틀째 평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직 실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비건 등 방북 실무협상팀이 정상회담이 3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비핵화 실행과 상응 조치는 물론 경호와 의전, 수송지원 문제까지 한꺼번에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3. 다세대주택서 불, 일가족 3명 숨져…"방화 추정"

새벽 6시 4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2살 홍모 씨와 아내, 40살 딸이 숨지고, 아들도 중상을 입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1차 현장 감식을 한 결과, 현장에서 인화 물질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페트병 7개를 발견했고, 발화점이 최소 3곳 이상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이번 불을 방화로 잠정 결론을 짓고, 누가 불을 질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고 김용균 씨 '민주사회장'…두 달 만에 장례식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를 점검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내일 오후에는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고 모레 발인 이후에는 고인이 근무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제가 열립니다. 앞서 김 씨 유족은 사고를 방지할 대책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뤄오다가 지난 5일 당정과 합의안이 마련되면서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5. '소멸' 이통사 마일리지, 6년간 2천억원 육박

최근 6년 동안 사라진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들이 쓰지 않아서 사라진 마일리지는 모두 1905억 원입니다. 마일리지는 2G와 3G 이용자들에 한해서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개로 매달 휴대전화 요금의 0.5% 수준으로 적립돼서, 통신 요금을 결제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바꿀 수 있고, 쌓인 지 7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이한주, 송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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