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폴리티코와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맬패스 차관을 최종후보로 낙점했으며 오는 6일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맬패스 차관은 평소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기구가 "덩치가 커지면서 더 주제넘게 참견하고 있다"며 "국제기구들을 다시 집중시키는 일은 시급하고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습니다.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맬패스 차관이 차기 총재에 낙점된 데는 국제 금융 기구에 대해 미 정부의 통제 강화를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맬패스 차관은 세계은행의 가장 큰 수혜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차관 공여를 중단하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강경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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