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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홍준표 "드루킹 여론조작, 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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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지난 대선 여론 조작을 근거로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윗선은 특검으로 반드시 조사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한 몸 같이 다니던 김경수 지사가 여론 조작으로 법정 구속되었고, 문 후보의 지시를 받은 기사의 좌표를 찍어 드루킹이 조작했고, 경선 시 경인선 가자고 한 퍼스트레이디의 동영상만으로도 사과 사유는 넘치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드루킹의 여론 조작으로 패륜, 막말, 발정으로 나를 몹쓸 사람으로 몰아간 것은 앞으로 반드시 사과받을 것이다"라며 "더이상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홍 전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두분 전직 대통령은 이제 석방할 때가 되었다. 쿠데타로 집권했다고 재판을 받은 전두환, 노태우 두분 전직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렇게 오랫 동안 구금하지 않았다"며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대선 사과와 이명박, 박근혜 두분 석방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대국민 저항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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