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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인터뷰②]진선규 "비와이 헤어스타일..내가 봐도 못생겨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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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진선규/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진선규가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진선규는 신작인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 역을 맡은 가운데 래퍼 비와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극중 헤어스타일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사바하’에서도 짧은 헤어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이병헌 감독님을 만났는데 이 헤어스타일로 ‘마형사’를 하면 ‘위성락’과 너무 겹친다고 어느 정도 기르거나 안 되면 가발을 쓰자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가발을 다 맞춰 세팅까지 했는데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가발 대신 머리를 최대한 기르려고 온 방법을 동원했던 것 같다. 결국 애매한 길이가 됐는데 큰 특징이 안 잡힌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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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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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선규는 “감독님이 원숭이 털처럼 머리를 붙일 수 있겠냐고 제안을 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비와이처럼요?’라고 물은 뒤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었는데 정말 못생겼더라. 나중에는 집중조차 안 될 정도라 감독님께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영화 속 신신애 선배님의 ‘요괴처럼 요상하게 생겨서’라는 대사는 시나리오에 없는 애드리브였는데 다 터져서 그걸 쓰게 됐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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