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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이 지난 29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60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 데 대해 EU가 '재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에 나선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EU는 영국과 협상했던 합의를 고수할 것"이라며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영국 하원이 '플랜B'로 브렉시트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 뒤 "탈퇴 합의는 EU로부터 영국의 순조로운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이며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탈퇴 합의는 재협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성명에서 "EU는 재협상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영국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 따라 2년 전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은 오는 3월 29일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됩니다.
영국 메이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브뤼셀을 방문해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을 공식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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