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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서 한눈에…산청한의학박물관, '한의의 참고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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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완질본 등 30여점 8월까지 전시

연합뉴스

동의보감 완질본 전시
[산청군 제공]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방약초 고장인 경남 산청군은 오는 8월까지 산청한의학박물관에서 '한의(韓醫)의 참고서'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향약집성방'을 비롯해 1613년 허준이 편저하고 1814년 전주감영에서 출간한 갑술 내의원교정 완영중간본 '동의보감'이 공개된다.

동의보감은 한 권도 빠지지 않고 완전하게 갖추어진 한 질의 책인 완질본(完帙本)으로 국내에 발간연도가 확실하게 알려진 몇 안 되는 유물이다.

또 어의 정경선이 집필하고 양예수가 감수한 '의림촬요', 1908년 이규준이 지은 종합의서 '의감중마' 등 30여권이 전시된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2007년 7월 4일 개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선조의 애민정신과 조선시대 한방 의학을 공부했던 의원들의 참고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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