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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설 선물] 이마트, 한우·과일·굴비…역시 신토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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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피코크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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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명절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한우, 과일, 굴비 세트 등을 올해 설 대표 선물 상품으로 준비했다. 명절에는 역시 국내 농산물이 대세인 점을 반영하면서도 1만원대 미만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전통의 선물세트도 놓치지 않았다.

한우는 올해도 고가 선물 대표 주자다. '피코크 한우 냉장 1호'는 횡성축협 한우 1등급 3㎏(등심·국거리·불고기 각 1㎏)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가격은 25만원이다. 명절에 각 가정에서 많이 쓰는 부위만 엄선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로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한 세로형 보랭 가방에 담아 선물 전달부터 보관까지 신경을 썼다.

과일은 사과·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다. 전통적 인기 선물세트인 '사과GOLD'는 3만9800원, '사과VIP'는 4만9800원이다. 사과 4입·배 6입을 함께 포장해 실속 있는 '맛깔스런 사과&맑은향기 배(국내산)'는 4만9800원에 내놨다. '배 VIP'(9입 이내·5만6800원)는 꽉 찬 무게에 상품성이 뛰어난 상품만 엄선했다. '피코크 고당도 나주 전통배'(9만9000원·카드할인 8만9100원)는 당도 13브릭스 내외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일반적인 배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배의 당도 기준이 11브릭스인 것에 비해 2브릭스가 높다.

수산 세트는 굴비와 전복이 인기다. 국산 참조기와 천일염으로 만든 '명품 영광 참굴비 2호'는 12만원에, 완도산 전복으로 구성한 '국산의힘 활전복'은 9만2000원에 판매한다. '명품 영광 참굴비'는 가성비 좋은 굴비 세트로 중간 사이즈 굴비 10마리로 구성했다. '국산의힘 활전복'은 완도 양식장에서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싱싱한 활전복만 골라 담았다.

개성을 강조한 이색 선물세트도 다양하다. '피코크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58만원·한우 1등급 드라이에이징 숙성육 3㎏)는 최고급 한우 숙성육으로만 구성했다. 드라이에이징은 0~4도 저온에서 덩어리 상태의 정육을 적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 일정 기간 숙성하는 방식으로, 소고기 단백질 구조가 분해되며 버터 같은 고소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코크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는 1등급으로 엄선한 등심과 채끝 원육을 숙성해 고급 선물로 기획했다. 500g 단위로 개별 소포장해 보관도 편리하다.

제수용 반건조 수산물도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기존 수산 선물세트들이 굴비나 전복 등 상품군에 집중됐다면 '반건조 제수용 세트'(10만원·1.6㎏)는 제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질한 반건조 수산물로 구성했다. 참돔, 참가자미, 민어, 부세조기 등 제수용 생선만 골라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이마트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는 다양한 세트를 선보인다. '센텐스 베어 컴포팅 스킨케어 세트'(6만600원, 토너 130㎖·로션 130㎖·마스크시트 5매입), '센텐스 프로폴리스 팅크처 앰플 앤 클렌저 세트'(5만9600원, 앰풀 30㎖·6클렌저 200㎖·앰물미니 5㎖ 2개입) 등 총 4종이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부담 없는 5만원 미만 제품도 풍성하다. 샴푸 180㎖, 클렌징폼 120g×2, 비누 80×4g, 치약 90g으로 구성된 '아모레 선물세트 종합 1호'는 9900원으로, 실속 생활용품만 골라 담았다. 이 밖에도 카놀라유·식초·양말 등 선물세트도 1만원 미만 제품이다.

특히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는 와인 비중을 대폭 늘렸다. 1만병 이상 판매된 국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750㎖), '코노수르25 싱글빈야드 시라'(750㎖) 모두 1만9800원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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