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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직 법원장 '공짜 야구·영화표' 수수 의혹…법원,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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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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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법원장이 기업에서 프로야구 관람권과 영화 시사회 티켓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원행정처가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이 2016년 법원도서관장 재직 시절 금품을 받았다는 전직 법원도서관 직원의 진정을 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법원장은 당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홈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스카이박스 관람권 16장을 받아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들과 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VIP 영화 시사회 티켓과 커피체인점 상품권도 제공받아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윤리감사관실에서는 징계청구요청을 법관에 대한 진정으로 받아들여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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