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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관광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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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2만4543명에서 고속도로개통 이후인 지난 2017년엔 5만776명 방문.

지난해에는 5만7582명으로 전년대비 12% 가량 증가.



【양양=서정욱 기자】강원도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지난해까지 누적방문객 18만 3천명을 기록하며 양양군의 대표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 2017년 6월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연휴양림은 지난 2012년 7월 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18만 3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파이낸셜뉴스

16일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지난해까지 누적방문객 18만 3천명을 기록하며 양양군의 대표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밝혔다. 사진은 양양송이벨리자연휴양림 관광객 증가의 효자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모습. 사진=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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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전인 지난 2015년 2만4543명, 2016년 3만1816명에서 고속도로개통 이후인 지난 2017년에는 5만776명으로 껑충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5만7582명으로 전년대비 12% 가량 증가하였다.

지난해 5만 7582명의 방문객 중 유료방문객만 절반이 넘는 3만4151명으로 직접매출만 3억5046만원의 직접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방문객이 낙산사와 하조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간접매출까지 포함하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로 산림문화휴양관 14개 객실과 독립펜션 형태의 숲속의 집 8동이 있으며, 지난해부터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맞추어 글램핑장 7개소, 야영데크 5개소를 추가 조성해 운영 중이다.

체험시설로는 휴양림 최정상부에서 바다와 산을 조망하며 580m 구간을 와이어로 이용해 비행하는 하늘나르기(짚라인)와 숲속기차를 비롯해 목재문화체험관의 목공예체험, 송이관의 천연염색 및 아로마체험, 숲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내 유휴지로 남아있는 7200㎡ 공간에 향토식물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생식물원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을 친환경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교연 양양군 산림녹지과장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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