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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류승룡 “배우 ‘극한직업’ 이라고 생각 안한다”[Oh!커피 한 잔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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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배우 류승룡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극한직업’ 인터뷰가 있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류승룡이 함께 했다.

류승룡은 청나라 정예부대의 명궁(최종병기 활), 희대의 카사노바(내 아내의 모든 것), 조선의 킹 메이커(광해, 왕이 된 남자),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된 여섯 살 지능의 딸바보(7번방의 선물), 이순신에 맞서는 왜군 용병 장수(명량), 모두에게 쫓기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극한직업’에서는 닭집 사장과 형사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약반장 고반장 역할을 맡았다.

류승룡은 배우에 대해서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너무도 하고 싶었던 일이고, 극한직업이라고 생각한 적은 있다. 힘든 점은 분명 있다. 감정들을 세공하고 정제해서 뽑아내는 것은 힘들다. 나머지는 누구나 갖고 있는 그런 힘듬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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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있어서 배우를 하기 잘했다는 순간은 지금이다. 류승룡은 “시나리오를 보고 개봉 전인 지금까지 계속 잘했다는 생각을 든다. 이 작품은 즐거움과 기쁨과 사랑을 준 소중한 작품이다. 배우들부터 스태프까지 서로 위해주고 배려하는 것이 참 가슴 따듯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 촬영에 돌입하면서 12kg 가량을 감량했다. 또한 액션연기도 소화했다. 류승룡은 “신하균과 3일 정도 배 위에서 액션 장면을 찍었다. 신하균도 액션을 워낙 많이 한 배우여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끝을 보는 심정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킹덤’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그는 “코미디와 사극은 달라서 표한하기 수월하다. 다르게만 하면 된다. 비슷비슷한 연기를 다르게 하는 것이 어렵다. 사극은 외피적으로 도움을 받기 때문에 더 수월했다”고 고백했다.

류승룡, 이하늬, 이동휘, 진선규, 공명이 호흡을 맞춘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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