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쓴 참모학
참모로 산다는 것© News1 |
(서울=뉴스1) 이영섭 기자 = 조선사 전문가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을 실제로 움직였던 신하와 인물 40명을 뽑아 이들의 행적을 살폈다.
새 왕조의 기틀을 세운 Δ정도전 Δ하륜 Δ황희 Δ장영실 Δ성삼문 Δ신숙주, 갓 마련한 기틀을 다졌던 Δ서거정 Δ강희맹 Δ한명회 Δ김종직 Δ김일손 Δ성현 등이 먼저 거론된다.
이어 연산군 폭정 시대의 주역들인 Δ장녹수 Δ임사홍 Δ남곤 Δ조광조 Δ김인후 Δ조식 등이 소개되고, 임진왜란 위기에 대처했던 Δ이이 Δ정철 Δ조헌 Δ김충선 Δ이산해 Δ류성룡 등이 조명된다.
광해군의 참모로 Δ이덕형 Δ허균 Δ정인홍 Δ김개시 Δ이원익 등이, 인조반정 당시 활약했던 Δ장만 Δ이귀 Δ김신국 Δ조경 Δ최명길 등의 행적이 분석된다.
당쟁 갈등의 중심에 섰던 Δ허목 Δ김석주 Δ송시열 Δ최석정 Δ정약용 Δ이건창 등의 공과도 언급된다.
40명을 뜯어보면 충신, 간신 등이 망라되어 있다.
몇해 전 '왕으로 산다는 것'을 냈던 저자는 왜 신하열전을 쓰게 된 걸까.
출판사는 "책에 소개된 참모들은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국난을 극복하거나, 국정을 농단했다"며 "왕조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인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조선시대 참모들이 갖추었던 덕목들은 반복이라는 역사의 속성 앞에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역사의 교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얘기다.
◇참모로 산다는 것…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1만9000원
sosab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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