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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27주년을 맞았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오늘(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369차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
수요시위는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키 기이치 당시 일본 총리의 한국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는데, 오늘로 27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로 전쟁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사죄와 배상을 통한 법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수요집회에는 투병 중인 김복동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25명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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