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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바우하우스 100년의 이야기·20세기 도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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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화요일이야?

연합뉴스

[교보문고 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바우하우스 100년의 이야기 = 프렌시스 엠블러 지음. 장정제 옮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바우하우스 역사를 정리한 책.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한 조형학교다.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학교는 14년 만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창조적인 사유가 분출한 바우하우스 양식은 이후 회화와 조각, 건축부터 제품 디자인, 사진, 영화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책은 크게 △ 바이마르 시기(1919∼1925) △ 데사우 시기(1925∼1932) △ 베를린 시기(1932∼1933)로 나누어 바우하우스와 그 유산, 그리고 그 이후로 짰다. 이를 통해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주도한 인물들과 중대한 사건,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시공문화사. 224쪽. 2만 원.

▲ 20세기 도자의 역사 = 에드먼드 드 왈 지음. 이윤희 옮김.

영국 출판사 템즈앤허드슨의 '월드 오브 아트' 시리즈 중 하나다.

도예가이자 문필가인 저자는 도자 예술이 가장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동시대 미술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현대 도자가 기존의 기능과 물질성을 파괴하는 실험을 거듭했고, 회화와 조각,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를 확장하며 변신한 과정이 펼쳐진다.

시공아트. 268쪽. 1만8천원.

▲ = 하재욱 지음.

시사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재욱 카툰 작품집 '먼데이 투 선데이' 첫 번째 작업. '인생은 토요일처럼'과 함께 1차분으로 나왔다.

세 아이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모바일 게임회사 팀장으로 살면서 느끼는 일상의 애틋함과 번잡함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작품 수백 편을 추렸다.

작가는 화요일을 두고 "삶의 비애를 착각과 망상의 힘으로 통과하는 날. 그래서 아름답고 고결한 날"이라고 규정했다.

삼인. 80쪽. 1만3천 원.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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