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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美상무부, 셧다운에 경제지표 발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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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이어지는 동안 경제지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상무부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이 작성하는 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지표는 신규 주택 판매, 주택 신축, 무역, 내구재 주문, 국내총생산(GDP), 물가상승률, 개인소득, 소비지출 등이다.

셧다운이 끝나지 않으면 27일로 예정된 상무부의 신규 주택 판매와 28일 발표 예정이었던 상품 무역수지, 내년 1월 3일로 예정된 건설 지출 등 통계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이날로 셧다운 닷새째를 맞았으나 워싱턴 정가의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상무부 이코노미스트와 공무원들 일부도 무급 휴가를 보내거나 무급 업무를 하고 있다.

상무부 웹사이트는 "2019회계연도에 대한 의회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상무부는 닫힌다"면서 "상무부 웹사이트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미국 노동부는 지표를 예정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8시 30분(동부 시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정대로 발표된다.

연합뉴스

미 상무부 청사 [신화=연합뉴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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