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무부는 앞으로 EU와 비 EU 국가 국민에 차별을 두지 않고 숙련 노동자에 대한 문호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이민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백서에선 연간 이민자 수 제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앞서 집권 보수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 나라 전체 순 이민자 수를 연간 10만 명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서는 "보수당 공약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시스템이 적용되면 이른바 숙련노동자들은 별도 숫자 제한과 국적에 관계없이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금 기준은 내년 기업들과 협의 하에 정해집니다.
영국 정부는 노동력 부족에 대한 기업 우려를 고려해 과도기간을 두고 EU 회원국과 '저위험' 국가에서 별도 일자리 제의 없이 건너오는 비숙련 노동자에게도 임시 취업비자를 내줄 방침입니다.
새 이민정책은 브렉시트 전환(이행)기간이 끝난 뒤인 2021년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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