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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성범죄 경력자 131명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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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성범죄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취업해 근무하던 131명이 관련기관에서 퇴출됐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학원·어린이집·유치원·병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대한 성범죄 경력자 취업여부를 점검한 결과 132개 기관에서 총 131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범죄 경력자 취업여부 점검·확인은 지난 7~9월에 걸쳐 교육부·문화관광체육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경찰청·문화재청·산림청 등 총 9개 부처 30만5078개 기관 종사자 193만5452명에 대해 실시됐다.

취업여부 점검 시 성범죄 경력자로 적발 된 131명에 대해서 종사자는 해임하고, 운영자일 경우 운영자 변경(17개소)이나 기관 폐쇄(43개소) 조치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유치원·학교·아동복지시설은 물론이고 의료기관·가정방문 학습교사에 이르기까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가 해당기관을 운영하고 있는지 또는 해당기관에 취업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지자체·교육청 합동으로 추진됐다.

점검 결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유형별로 성범죄 경력자 적발비율이 체육시설(34.35%), 사교육시설(19.85%), 게임시설(16.03%), 경비시설(14.50%) 순으로 나타났고, 기관유형별 전체인원 대비 성범죄자 적발 비율은 게임시설(0.08%), 체육시설(0.05%)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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