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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용 혐의를 받아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선재단 '도널드 J.트럼프 재단'이 해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주 검찰이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오늘 트럼프 재단이 재단을 해산하고 잔여 자산을 다른 비영리단체에 나눠주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지난 6월 트럼프 재단을 자금 유용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골프장을 재단장하고 2016년 대선 관련 행사들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이 비영리 재단을 반복적으로 악용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재단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인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등도 기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언론들은 트럼프 재단과 뉴욕주 검찰의 이 같은 합의에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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