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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릉 펜션 참변 대책회의…"빠른 시일 내 사고원인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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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유선희 기자

노컷뉴스

강릉 펜션 사망사고 대책회의. (사진=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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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남학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수습방안에 대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기관은 18일 저녁 9시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비공개로 '강릉 펜션 사망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과 수습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 관계기관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물론 유가족과 환자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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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망사고 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을 하는 김한근 강릉시장. (사진=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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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릉시는 은평구와 협조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재난상황실에 재난안전사고 수습본부를 설치해 수습책 마련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중 집중치료를 마치고 중환자실에 올라간 이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가족과 협의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농어촌민박으로 등록된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농어촌민박 숙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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