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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T, ‘엠브레인’과 IoT 블랙박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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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 사고·충격 등 즉시 확인 / LGU+는 5G망 활용 자율주행차 실증 성공

이동통신사들이 5G(세대) 시대를 맞아 차량용 서비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KT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기반의 블랙박스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블랙박스에 IoT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더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연동해 주차 중 충격·사고·차량 견인 등 다양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위치, 배터리 상태 등 차량 정보 조회와 과속 위반 여부 등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은 5G망과 한양대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접목해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약 7㎞를 25분 동안 주행하며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주행 영상 실시간 중계 모니터링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 및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영상송신기가 이를 고압축, 저지연으로 한양대 시연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했다. 자율주행 관제는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 원격제어와 함께 차량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주차장 진입로 차단 등 새로운 상황을 감지해 대응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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