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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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의 한국당 복당 움직임에 대해 “상당수 의원이 (한국당) 합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의원들에 대해 우리가 만류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18일 나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시사자키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의원님들 몇 분이 더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위적으로 오시라 마시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인위적인 통합을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의원이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제가 특별히 접촉하고 있는 의원은 없다”고 답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나 의원은 “(한국당은) 검토하겠다는 정도 입장이다. 국회의원 정수 증원 없이 할 수 없다. 국민의 동의 없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 동의가 선행되면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나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걸맞은 권력구조 개편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용한 나라는) 독일과 뉴질랜드 두 곳이다. 그 나라는 모두 의원내각제 국가”라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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