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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부산대 침입 성폭행 시도 혐의 20대 영장 발부…“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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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지방법원 전경.@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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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대학교 여학생 전용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혐의로 청구된 대학생 A씨(26)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49분쯤 술에 취해 부산대 여학생 전용 기숙사 자유관에 침입해 여학생 B씨에게 다가가 강제로 입을 맞춘 뒤 성폭행을 시도하고 얼굴에 주먹까지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A씨는 B씨가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다른 여학생이 보안카드를 찍고 자유관에 들어가자 문이 열린 틈을 타 내부에 침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자체조사를 벌여 보안 시스템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경찰도 학생과 안전협의체 간담회를 벌여 대책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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