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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국민은행, '4년 공백' 상임감사 후보에 주재성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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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총괄 부원장 거쳐 현재 신한금융 사외이사

뉴스1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2012.5.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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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KB국민은행이 약 4년간 공백이던 상임감사 자리를 채운다.

KB국민은행은 18일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총괄 부원장을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상임감사는 지난 2015년 1월 정병기 전 감사가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주재성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으면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주재성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과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 후보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서 근무하고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주 후보는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줘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재성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예방과 감사 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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