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청탁금지법 사례 담은 사학기관 업무편람 발간

업무별 지침과 최신 판례도 실어, 공공성과 청렴도 제고 기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18 사학기관 업무편람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편람은 2011년 개정판 발간 이후 7년 만에 재개정한 것이다.

업무편람은 학교법인업무, 계약 일반, 학교시설업무 등을 포함해 모두 8개 장, 480쪽 분량이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에 대한 공공성 강화 요구가 큰 점을 참작해 청탁금지법 관련 질의응답 사례를 업무편람에 담았다.

또 도교육청의 업무별 지침과 최신 판례도 실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학교법인과 사립학교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한 업무편람 수정·검토작업에 나서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모든 지역교육지원청과 사립학교에 업무편람을 나눠줘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발간한 업무편람이 사학기관 공공성과 청렴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학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편람을 잘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업무를 처리해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학기관 업무 효율화와 교직원 업무 능력 신장을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학기관 업무편람 [경남교육청 제공]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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