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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KB국민은행 상임감사에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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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KB국민은행은 18일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재성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 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두 차례의 후보자군 압축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추가적인 자격 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거쳤다.

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가다. 감사위원회 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 관련 전문성, 글로벌 감각 뿐 아니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재성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 예방 및 감사 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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