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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웅진씽크빅·롯데손보,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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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가 신규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 감축과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으로 일·생할 균형 초석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웅진씽크빅과 롯데손해보험에 돌아갔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및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식'을 열어 일자리창출, 장년고용촉진, 청년 해외진출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올해 정부포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교대제 개편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 등 남다른 열정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일·생활 균형 실천, 근로환경 개선으로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강병곤 대표는 미국본사 경영진과의 적극적 협상을 통해 M&A로 인한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을 취소시키고 대규모 신규 투자(2475억원) 유치를 통해 약 300여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장시간 근로개선을 위해 3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변경해 임금감소 없이 연간 331시간의 근로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성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전무이사는 노사합의로 근로시간 단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비정규직(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일자리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석순 부산여객자동차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 대표이사는 만 50세 이상 장년층을 적극 채용하고, 정년 이후 최대 67세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 고용했다.

대통령표창은 웅진씽크빅과 롯데손해보험, 대자인병원에 돌아갔다. 웅진씽크빅은 매주 수요일 조기퇴근, 특별휴가제도(워킹맘 매년 2일의 추가 유급휴가 부여), 스마트워크시스템 운영, 위탁 운영업체 노동자 직접 고용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왔다. 롯데손해보험은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배려 및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실시,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육아휴직 확대, 남성의무 휴직 등을 도입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일자리는 개인과 가족의 행복까지 직결되는 우리의 삶 자체”라며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성공하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홍보하고,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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