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50년된 부산 최초 구름다리 '자성고가교' 철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월 3일 철거 공사 착공, 내년 10월 마무리 전망

부산시 시민소통창고 OK1번가 제1호 시민제안 정책 받아들여져

부산CBS 김혜경 기자

부산 최초 구름다리로 지은 자성고가교가 5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 1월 3일부터 자성고가교를 전면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가 내년 10월 마무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성고가교 철거는 부산시 시민소통창구 OK1번가의 제1호 시민제안 정책이다.

부산시는 현재 기계 장비와 차량 통제 간판을 설치하는 등 철거공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1969년 건설한 자성고가교는 부산 최초 구름다리로, 경부선 철로로 끊긴 원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안전에 문제가 제기돼 왔고, 유지 보수 비용도 늘어 고질적인 골칫거리였다.

부산시는 자성고가교가 철거되면 미 55보급창, 자성대 공원 등 이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은 동구 자성고가교 철거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철거와 교통통제에 따른 안전 확보방안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