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소방대원 힐링위한 심신안정실 22호 오픈

18일 오전 행사에 참석한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좌측 세번째),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좌측 첫번째), 안양소방서 정요안 소장(좌측 두번째), 박달119안전센터 이석칠 센터장(우측 세번째) 등이 심신안정실 22호의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KB손해보험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KB손해보험은 18일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22호’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박달119안전센터에서 진행했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 및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고자 KB손해보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첫 해 10개소에 이어 지난해 11개소를 설치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정요안 안양 소방서 서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이 진행된 안양 박달119안전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설치되는 11개 지역의 심신안정실은 각 구조대별 특색에 맞춰 지원된다. 화재진압이 많은 센터에는 산소방을 설치하고, 응급지원이 많은 센터에는 휴식을 도와줄 안마의자 및 눈마사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지난 2년 간 이 곳을 이용해 온 소방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이다.

심신안정실은 안양 박달119안전센터 외 부산,대구,인천,세종,의왕,청주,제천,익산,정읍 등 전국 각지의 10개소에 내년 2월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양종희 사장은 “인명 구조라는 숭고한 업무에 온 힘을 쏟느라 지친 소방대원들의 회복을 돕고자3년째 심신안정실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당사 역시 손해보험사로서 국민의 안전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심신안정실을 이용해 온 한 소방대원은 “힘들고 고된 구조활동 후 대원들과 함께 이 곳에서 느끼는 힐링 덕에 다시금 출동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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