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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개성·해주·인천 잇는 삼각경제벨트 구축"…'남북경협' 상생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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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앞줄 여섯 번째)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일곱 번째), 중소기업계 관계자 등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남북경협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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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특강에서 송영길 위원장은 "남북경협은 퍼주기가 아니라 우리 기업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개성과 해주, 인천을 잇는 삼각경제벨트를 만들어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협-남북경협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송 위원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북한을 포용해 경제적 테이블로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기반을 조성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도와 도로 건설은 전력, 통신, 자원의 인프라 확장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한반도 공동 번영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 동해권, 서해권, 비무장지대 등 권역별 협력벨트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남북시장 통일을 추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경제주체인 중소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남북상생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앞으로의 남북경협은 남과 북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북한 인력대체, 개성공단 내 기술교육센터 설립 등 남북상생 방안을 꾸준히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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