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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배틀그라운드 분위기 반전 카드 비켄디, 사녹의 속도감에 에란겔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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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배틀로얄 열풍을 이끌고 있는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 4번째 맵이 추가된다.

오는 19일 추가될 예정인 비켄디는 이전까지 설원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맵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을 추적하면서 서로 쫓고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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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주 기지인 코스모드롬, 비켄디에서 가장 번화한 대도시 중 하나인 볼노바, 얼어붙은 넓은 호수가 특징인 고로카, 공룡을 컨셉으로 하는 70년대 테마파크 분위기를 연출한 다이노 파크 등 다양한 시설과 G36C 소총, 빙판에서 주행 가능한 스노모빌 등 맵의 특색을 살린 신규 아이템들을 추가했으며, 개발진들이 맵의 배경이 된 슬로베니아 지역을 직접 답사해 현장감을 살렸다.

비켄디 맵 개발을 총괄한 펍지주식회사의 김태현 아트실 총괄 실장과 데이브 커드 월드 아트 디렉터는 “비켄디 맵은 사녹 맵의 속도감과 에란겔의 긴장감을 더한 맵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맵 중에서 사전 피드백이 가장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비켄디 맵이 더 멋진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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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켄디 맵의 명칭은 어떻게 결정됐나?
A : 체코어로 주말을 뜻한다. 직원들끼리 신규 맵 이름을 두고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산타모니카 개발팀에서 의견을 냈다. 주말에 비켄디 맵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그런 의미를 담았다.

Q : 비켄디 맵 컨셉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
A : 새로운 맵을 위해 여러 나라를 조사했다. 건축물이 아름다운 곳들을 찾다보니 유럽이 선택됐다. 개발팀 전원이 슬로베니아 지역을 가서 현지 분위기를 직접 느껴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 맵 사이즈가 6km*6km로 결정된 이유는?
A : 사녹은 너무 급하게 교전이 일어나고, 에란겔은 초반이 너무 여유롭다. 이 중간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이 크기로 결정됐다. 비켄디 맵에서는 생존을 위한 버티기 플레이와, 화끈한 교전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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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테스트 서버에서 비켄디 맵을 경험해본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기장 속도에 대한 얘기가 많다.
A : 초반에는 좀 느리게 좁혀지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빨라진다. 생존 플레이와 활발한 교전 플레이의 밸런스를 잡고 싶었다.

Q : 동적인 날씨 변화가 적용되나?
A : 기존 맵에서도 계속 시도 중이다. 오로라나 폭설 등 설원의 특성을 반영한 날씨 변화를 고려 중이지만,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Q : 이용자들이 시야가 제한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할텐데, 날씨 변화에 따른 시야 제한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A :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시야 제한보다는 소리에 더 민감한 편이다. 예전에 에란겔 맵에 비를 추가한 적이 있었는데, 시야보다는 빗소리 때문에 사운드 플레이가 힘들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비켄디에 날씨 변화를 통한 시야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사운드가 플레이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Q : 한국을 배경으로 한 맵을 추가할 계획은 없나?
A : 아직 다음 맵에 대한 계획은 없다. 다만, 펍지주식회사를 무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기는 하다.

Q : 현재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에란겔과 미라마 맵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회에서 비켄디 맵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나? 그리고 비켄디에 e스포츠를 고려해서 넣은 요소가 있나?
A : 특별히 e스포츠를 염두해서 기획하지 않았다. 다만, 발자국, 바퀴 자국이 생기는 것을 프로게이머들이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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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켄디 맵을 즐기는 팁이 있다면?
A :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파밍을 하고, 30명 정도 남았을 때 적극적으로 교전을 하는 스타일이다. 비켄디 맵에서는 생존 중심의 버티키 플레이와 중심부에서 적극적으로 교전을 즐기는 두가지 스타일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면 될 것 같다.

Q : 맵이 엄폐 플레이가 굉장히 힘들게 설계되어 있다. 의도한 것인가?
A : 비켄디 맵을 디자인할 때 생존과 탐험의 재미에 주력했다. 건물 안 엄폐 플레이가 쉬우면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불리하다. 중거리 전투를 유도하기 위해 의도한 설정이다.

Q : 신규 총기 G36C의 컨셉은?
A : SCAR-L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중거리 전투에 최적화된 무기다.

Q : 설원이 배경이다보니, 눈이 쌓인 지역을 계속 보다보면 눈의 피로가 심하다.
A : 설원에 어울리는 다양한 효과를 많이 넣다보니 다른 맵에 비해 밝은 편이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계속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밝기를 올려놓고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낮춰서 플레이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Q : 3레벨 헬멧이 보급상자 획득에서 다시 필드 획득으로 변화했다. 의도가 있나?
A :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강력한 무기는 많은데, 보호 장비가 드물다. 교전과 생존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좀 더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Q : 얼어붙은 강을 총으로 깰 수 있게 하는 등 설원의 특성에 어울리는 새로운 요소들을 더 넣을 계획이 있나?
A : 여러가지 고민은 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

글 /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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