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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TF시황] 코스피, 미국발 한파에 2060선 후퇴…삼성전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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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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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내림세…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신저가 추락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두 차례 오름세로 전환해 2070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발 한파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2%대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2.08%, 2.27%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경기 둔화 이슈로 부진하다"며 "한국의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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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23포인트(0.34%) 하락한 659.67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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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팔자'에 나서며 각각 1557억 원과 1709억 원어치를 던졌다. 기관은 홀로 3145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 방어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자제품, 화학, 전기장비, 석유와가스, 통신장비, 전기제품, 핸드셋, 전자장비와기기, 식품, 기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화장품, 건축자재, 건설, 비철금속, 생물공학, 제약,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내림세가 짙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하며 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0원(0.64%)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우선주(-0.46%), 삼성바이오로직스(-1.61%), LG화학(-3.27%), 포스코(-1.94%), SK텔레콤(-2.5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1.86%), 현대차(1.29%), 한국전력(1.06%), 삼성물산(0.92%), KB금융(1.56%), 신한지주(0.8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는 이날 보합세로 전 거래일과 같은 12만2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34%) 하락한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쯤 상승 전환해 66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516억 원과 36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54억 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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