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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조용병, 신한금융 신입 직원 강연서 초심·어울림·으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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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그룹사 신입직원 354명 대상 특별강연

"신한 기업문화 핵심은 원신한"…세 가지 원 당부

뉴스1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8일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 채용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내고, 초심(숫자 1), 어울림(동그라미), 으뜸(元)을 지향하기 위한 세 개의 원(One)에 대해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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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입 직원들에게 '원신한'(OneShinhan)을 강조하며 초심·어울림·으뜸 등 세 가지 '원'을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부터 4박5일 동안 경기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354명을 대상으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9년부터 그룹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연수원을 찾아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리딩(Asia Leading)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를 설명하고, 신한 문화의 핵심인 원신한(One Shinhan) 전력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조 회장의 강연은 '원'(One)에 빗댄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를 주제로 이뤄졌다.

조 회장은 숫자 원(1)을 통해 초심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돌아보면 처음 맞는 그 순간과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됐다"며 "앞으로 힘든 순간이나 고민의 기로에서 처음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형 원(동그라미)을 빗대 어울림으로 협업하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에 배치되지만 지금부터 어울림을 통해 협업의 토대를 만들기 바란다"면서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원신한의 모습으로 미래 신한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자 원(元)을 통해 으뜸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회장은 "으뜸이 된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한 정도로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나는 스타가 되지 않고 전설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어 "원대한 목표와 함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를 명심하고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전설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한금융의 신입직원들은'신한웨이(WAY)'를 체득하는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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