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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남해풍력발전 반대대책위, 남해군에 반대 서명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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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 추진되고 있는 풍력발전소를 반대하는 범군민 반대대책위 김동수 위원장이 18일 오후 남해군청 군수실을 찾아 장충남 군수(왼쪽)에게 풍력발전소반대 1차 서명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8.12.18.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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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 추진되고 있는 풍력발전소를 반대하는 범군민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가 18일 오후 2시20분께 남해군청 군수실을 찾아 장충남 군수에게 풍력발전소반대 1차 서명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이날 "마을이장과 반대대책위원의 수시적 서명활동으로 군민 1455명에게서 받은 서명서를 장충남 군수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남해군민의 정신적 고향이며 남해의 주산인 망운산을 지키겠다"며 "남해군민의 생명 생존권을 위협하는 망운산 풍력발전을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또 ▲ 소음 및 저주파로 인한 정신질환유발과 불면증· 호흡곤란· 우울증 등을 유발 ▲ 농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위협 ▲ 에너지 저장기의 화재로 인한 예견된 산불의 주범 ▲ 흉물로 방치되고 책임지지 않는 예견된 재앙 등을 반대 이유로 꼽으며 풍력발전건설 허가를 즉각 철회할 것을 남해군에 요구했다.

김동수 대책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남해의 주산인 망운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범군민 반대대책위는 남해읍 이장단을 비롯해 남해읍 새마을 남여지도자협의회 등 15개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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