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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5배 이상 넓어진다··· 2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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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스케이트장 조감도./ 서울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5배 이상 넓어진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시는 4년 만에 스케이트장의 디자인을 바꿨다.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형태인 '원형'에 초점을 맞춰 스케이트장에 논두렁 이미지를 입혔다. 아이스링크 한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한반도 이미지를 새겼다.

스케이트장 넓이도 지난해 1166㎡에서 올해 1897㎡로 1.5배 이상 늘렸다. 실내 공간에서는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VR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는 컬링도 즐길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트램펄린 게임과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럴연주, 캐럴 경연대회 등이 준비됐다.

시는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다. 발령 시점으로부터 1시간 후 문을 닫는다.

운영 중단 시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 SMS를 발송한다.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의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빌려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 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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