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모 포스터 |
시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참여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화성 3·1운동과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디자인, 공연, 전시, 영상제작,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예술·문화·창작활동 등이다.
응모한 사업이 선정되면 개인은 최대 1천만원, 단체는 2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화성 시민이나 화성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인 근로자,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화성에 등록된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심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대상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민이 다 함께 기억하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화성지역은 일본 순사를 처단할 만큼 격렬하게 3·1운동을 벌인 항쟁지역이다.
당시 일제는 한달여 후인 4월 15일 제암리 교회당에서 마을주민 23명을 학살한 뒤 인근 고주리에서 독립운동가 가족 6명을 살해하는 등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으로 보복하기도 했다.
시는 항일정신을 계승해 사적 제299호인 향남읍 제암리 321번지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주변에 '화성시 독립운동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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