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경남도, 택시휴업 대비 버스 연장 운행 등 대책 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는 택시 운행이 20일 하루동안 중단됨에 따라 18일 비상운송대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택시 카풀앱 서비스 개시를 반대하는 ‘카풀(자가용 자동차 불법행위)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하는 한편 당일 택시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2일 오후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최우기 씨의 분향소에서 택시기사들이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12 kilroy02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의 택시 기사가 카풀 서비스 개시를 반대하며 분신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국회 앞에서 제3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집회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택시 운행을 중단하도록 결의함에 따라 도민들의 택시 이용에도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통불편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시내‧농어촌버스의 증회‧증차 및 연장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토록 각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함에 따라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시내‧농어촌버스 등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개인 및 법인 택시 조합과 각 지부를 통해 휴업 자제를 요청하는가 하면 관계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도내 택시 업계의 휴업 참여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18일 오후 시‧군 교통과장 영상회의를 소집해 각 시군별 비상수송대책을 수립‧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집회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시‧군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