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행안부, 야당 비판 반박 "김부겸 울산 방문은 장관 소관 업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부겸 행안부 장관(가운데)와 박능후 복지부 장관(왼쪽) 등 국무위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김부겸 장관의 울산 방문을 두고 '정치적 행보'라고 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장관 본연의 임무를 한 것"이라고 18일 반박했다.

행안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행안부는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특강을 수시로 진행하고 민생현장 방문을 적절히 연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울산을 찾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왜 자치분권ㆍ균형발전인가'를 주제로 강의하고 마을기업 현장, 새마을지도자대회, 신정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7일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자 공무원 정치 중립 위반"이라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울산시의 김 장관 초청 여부, 당일 오찬과 만찬 장소와 참석자 명단, 업무추진비 사용 명세, 장관 취임 이후 공개특강 현황, 다른 시ㆍ도 방문 일정 등의 공개거 요구했다.

행안부는 "특강 연계 현장 방문은 부처 소관 범위 내 업무"라며 "이번 방문은 울산시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