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최다주택보유·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여수 10대 사건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수시민협, 시민투표 결과 발표

뉴스1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18.11.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2018년 여수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 결과 최다주택보유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용주 국회의원이 1위(110표, 30.2%)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3일부터 14일 까지 시민 3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18여수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했다.

이용주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다주택 보유자로 언론에 보도되자 부인이 직접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지역 생활정보신문에 해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또 이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참여했으나 정작 자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특히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이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말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2위는 '성심병원 부실경영으로 결국 폐원'(71표, 19.5%)이 선정됐으며 '국민보도연맹희생자 68년만의 애기섬 해상위령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 등 여순사건 70주기 추모 활동'(68표, 18.7%),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 실시'(67표, 18.4%)가 뒤를 이었다.

7대 여수시장 무소속당선, 시·도의회 민주당압승의 지방선거 결과(61표, 16.8%), 박람회장 사후활용법 개정안 국회통과(60표, 16.5%)가 5위와 6위로 나타났다.

7위는 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조사특위 결국 무산(50표, 13.7%), 8위는 화재, 누출, 악취…반복되는 산단안전사고'(49표, 13.5%), 9위는 고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43표, 11.8%), 10위는 이전이냐 존치냐 낭만포차 이전 예산삭감 논란(42표, 11.5%)이 각각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
s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