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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테크비즈코리아]기술 240건 기업이전 대기중... 1대1 상담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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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18'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기업이 연구기관 관계자와 직접 기술이전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 내 201호와 203호에 마련된 상담창구에는 현장상담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곳에선 상담행사에 참여한 기관 전문가가 19일까지 직접 기술이전 상담을 담당한다. 새로운 이전 가능 기술과 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에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이전에 비해 훨씬 많고 폭 넓은 이전 기술 상담을 제공한다. 총 상담 가능 기술 수가 240개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올해 행사 참여 연구기관이 전시하는 118개 기술에다 지난해 상담회에 올랐던 122개 기술가지 상담이 가능하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앞으로 매년 상담 가능 기술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상담 가능기술이 늘어남에 따라 상담 신청도 호황을 이뤘다. 주최 측이 사전 상담 신청을 바탕으로 성사시킨 상담 건수도 200건이 넘는다.

사전 신청은 이미 끝났지만 빈 상담시간에 현장에서 추가 신청할 수도 있다. 18일 상담현장에는 수십건의 현장 상담 신청이 줄을 이었다.

일정이 맞지 않아 당일 상담이 어려울 경우 연구기관 내 해당 기술담당자와 따로 연결해준다. 이를 통해 행사가 끝난 후에도 기술이전을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담 기업의 반응도 좋았다. 상담회로 기술 이전 과정의 어려움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성립 에이피위즈덤 CEO는 “과거 기술이전을 받은 적이 있는데, 사전 정보 없이 무턱대고 일을 추진하다가 결국 이전기술이 쓸모없게 된 경험이 있다”면서 “기업에 맞는 기술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상담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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