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수 그 자체”..’컬투쇼’ 도경수X오정세X박혜수, 개봉 D-1 ‘스윙키즈’ 열혈 홍보[종합]

[OSEN=박판석 기자] 영화 ‘스윙키즈’의 주연을 맡은 도경수와 박혜수 그리고 오정세가 홍보를 위해서 나섰다. 도경수는 탭댄스를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영화에 얽힌 에피소드도 밝히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오정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도경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스윙키즈’의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출연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춤을 추는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도경수는 ‘스윙키즈’에서 탭댄스를 추는 로기수로 출연했다. 도경수는 “탭댄스를 위해서 5개월간 연습했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계속해서 연습했다”고 했다.

오정세는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서 춤을 추는 사랑꾼 강병삼 역할을 맡았고, 박혜수는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할을 소화했다. 박혜수는 “평소에 언어에 관심이 많다. 영어는 조금 할 수 있었고, 중국어도 배우는 중이라서 이 영화에서 써먹었다”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엑소 도경수와 함께 탭댄스를 배운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도경수와 함께 춤을 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저나 박혜수나 셋이서 똑같았다. 다 힘들었겠지만 저는 연습하다가 무릎이 나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수와 오정세와 박혜수 모두 강형철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는 “저와 취향 같은게 잘 맞아서 형처럼 잘 지냈다”고 했다. 박혜수는 “오그라드는 대사도 감독님이 하면 멋있다”라며 “저를 왜 캐스팅했냐고 물었는데, ‘양판래는 네 꺼였다’고 답하셨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영화 속에서 잭슨 역으로 출연한 자레드 그라임스와 소통했다. 도경수는 “탭댄스가 다섯박자가 돼야하는데, 잘 안됐다. 잭슨이 무게 중심을 옮기라고 조언을 해줘서 다음부터는 소리가 잘 났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스윙키즈’ 배우들 중에서 가장 많이 NG를 낸 사람은 도경수였다. 도경수는 “오정세의 표정만 봐도 자꾸 웃음이 나서 NG를 많이 냈다. 심지어 열 몇번 NG를 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스윙키즈’를 본 도경수와 오정세와 박혜수는 주변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었다고 했다. 도경수는 “촬영을 하면서 궁금했던 장면들도 있었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까 잘 나와서 개봉후에 반응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박혜수는 “이렇게 많은 큰 역할을 처음 맡아봐서 저 밖에 안보였는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표현했다.

오정세의 부모님은 성남에 위치한 한 슈퍼를 운영 중이었다. 수많은 청취자들이 오복슈퍼를 알고 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오정세는 “썩은 과일을 제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카운터도 보고 배달도 했다”고 했다.

도경수는 오랜만에 6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도경수는 “아주 오랜만에 휴가라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좀 쉬고 싶다”고 털어놨다. 청취자들은 제주도,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휴가지를 도경수에게 추천했다.

엑소 멤버들 역시도 도경수의 ‘스윙키즈’를 관람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는 “엑소 활동과 영화 홍보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보람차게 활동을 했다”며 “엑소 멤버들 전부 다 시사회를 와서 영화를 봤다. 제가 자랑스럽다고 한 멤버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도경수와 함께 작품을 하면서 감탄했다. 오정세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와서 연기를 한다는 느낌은 없었다”며 “연기를 하는 느낌을 넘어서서 로기수 그 자체의 느낌이 있다”고 언급했다. 도경수는 어느새 7번째 작품을 촬영하면서 배우로 자리잡았다.

도경수와 오정세와 박혜수는 내일 개봉하는 ’스윙키즈’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도경수는 “저희 ‘스윙키즈’가 내일 개봉하는데, 많은 에너지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인사를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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