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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강릉 펜션 사고, 수능 마친 친구들 우정여행 떠났다가···보일러 문제?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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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수능을 마치고 친구들과 강릉여행을 떠난 고3 학생들이 펜션에서 갑작스런 참변을 당했다.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원도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10명의 학생이 쓰러진채 발견됐다. 당초 대학생들로 전해졌으나 서울 대성고 3학년에 재학중인 친구들로 신원이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돼 사고사로 추정된다. 강릉 시내에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현재 치료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모두 수능시험을 마치고 보호자 동의 하에 해당 펜션에 단체숙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산화탄소 농도 이상에 비춰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배관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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