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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화천산천어축제 불을 밝혀라…선등거리 점등식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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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얼음조각광장 개장…핀란드 산타 참석

뉴스1

지난 17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 산천어축제를 위해 조성된 선등거리가 알록달록 불을 밝히고 있다. 선등거리 점등식은 내년 1월5일 개막하는 산천어축제에 앞서 22일 열린다.(화천군청제공)2018.12.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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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2일 열린다.

이날 6시 화천읍 일대에 내걸린 산천어 등(燈) 2만7000여 개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제히 불을 밝힌다.

화천군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참석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1000여개의 LED 헬륨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점등 후 이어지는 특별공개방송에는 가수 정수라, 강진, 금잔디, 소명을 비롯해 인기 걸그룹 왈와리, 워너비, 걸크러쉬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앞서 오후 5시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을 개최한다.

얼음조각광장은 중국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이 빚어낸 세계 유명 건축물 30여 점이 공개된다.

특별히 올해는 화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개국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타의 고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화천군을 방문한다.

산타는 점등식에도 참석해 관광객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119안전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22일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화천읍 중앙로 주변 도로를 통제한다.

최문순 군수는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점등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써 모두에게 즐거운 겨울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5일 개막해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체급을 올린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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