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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조심"…환자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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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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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6번째주(11월 11일∼11월 17일) 90건이었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는 49번째주(12월 2일∼12월 8일) 147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0건(1천99명)이 발생했고, 월별로는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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