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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中 개혁·개방 40년, 시진핑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중국몽 실현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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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자평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재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 참석해 중요연설에서 "1978년 12월18일은 중화민족, 중국 공산당,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상 중요한 날"이라며 "11기 3중전회는 신중국 설립 후 위대한 변곡점으로 이를 통해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재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40년 전인 1978년 12월18일부터 시작된 공산당 11기 3중 전회에서 덩샤오핑 당시 공산당 총서기의 개혁개방 노선 천명 후 경제성장을 지속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시주석은 이 자리에서 기념 연설을 통해 과거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를 보고하고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 관련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신시대에 계속해서 개혁개방을 추진해 '2개 100년' 목표인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신중국 성립 100주년을 목표로 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08년 개혁개방 30주년에는 당시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2개 100년 목표로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와 부강한 민주적 문명을 가진 조화로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실현을 제시했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화민족 발전 역사상 위대한 혁명이며 이 때문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이 비약했다"며 "중국 공산당 설립,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추진은 3대 역사적 사건이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3대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혁명 당시 중국 경제가 파국으로 치달았으나 덩샤오핑 등 구세대 지도자들이 개혁개방의 막을 올렸다"며 "우리는 지난 40년간 발전으로 현재 세계 2위 경제국,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도약했고 중국 인민이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결정적인 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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