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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광주 동구, 독거남에 ‘반려식물’ 보급·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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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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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4060 위기독거남 희망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소득 독거가구에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하며,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에 대상자에게 지원한 반려식물 ‘관음죽’은 관리가 편하고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며 수명이 길어 애착형성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동구는 고독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저소득 독거가구 260세대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한편 동별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교육을 수행할 원예치료 자원봉사자를 구성했다.

동별 3명이상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은 원예치료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문적으로 식물관리방법을 안내·지도하는 등 대상자 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통해 독가가구 주민들의 외로움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주민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40세~64세 중장년독거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4060 희망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행해왔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혁신과제 우수사례’ 선정, 광주광역시 ‘2018년 광주 마을형 복지공동체 사업’ 최우수상 수상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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